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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동행기

[시바견자루] 근황 및 겨울인사

by Yeouido.Park 2017. 12. 18.
안녕하세요! 

지난 초가을 자루 근황 포스팅이후로 참으로 뜸했습니다. 그냥 바쁨을 핑계로 귀차니즘이 도졌네요. 그 사이 지난번 자루포스팅이 다음메인에 걸렸었는지 방문자 폭등에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는데 일일히 인사드리지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꾸벅 

자루는 요즘 지난번 걱정과는 달리 식욕이 폭발했는지 과하게 잘먹으며 찌룩찌룩하고있습니다. 사료도 잘먹고 중간중간에 특식처럼 먹는 생식 그리고 직접해주는 요리까지 가리지않고 잘먹어주니 요즘은 살이 너무 오를까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생후 12개월에 9kg이라 적정한 수준으로 보이네요. 이게 다 신경+마음을 많이 쓰는 와이프님 덕입니다.  

최근 자루는 2번째 생리를 마쳤습니다. 아직도 중성화는 생각이 없는데... 그렇다고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동네에서 산책하다가 가끔 마주치는 슈나우져 오빠한테 마음을 주는 듯 했는데 추워진 날씨탓인지 산책 중에 만나질 못해서 상심이 큰듯합니다, 시바우져 (시바+슈나우져) 탄생할뻔 했는데 아쉽군여 ㅋ

 
지난 늦가을, 난지 하늘공원에 있는 강아지 공원엘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강아지 공원에 가보자 해서 무심코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시바 반려견 모임이 있는날이었습니다. 갔더니 잘생기고 이쁜 시바견이 단체정모 중!!!  ^오^
 


우리자루도 덕분에 같이 사진도 찍고 친구들도 만나고 좋았네요. 모인김에 단체사진 한번 찍읍시다 모여요 모여.

다들 잘생기고 이쁘고, 자루야 가만히 있어봠마


시바 단체샷, 우리 꼬꼬마 자루는 제일 좌측에 있네요. 아직 어리고 밥을 잘 안먹을때라 몸집이 유난히작아보이네요. 지금은 잘먹어서 살도 오르고 모질도 좋습니다. :) 
  



이곳 반려견 놀이터는 격리장이 따로 있어서 간혹 말썽을 피우거나 건강 상의 이유로 격리가 필요한 반려견은 이곳에 모시면 되겠습니다. 

그외엔 취식물 반입은 금지이며 소형견/대형견 놀이터가 분리되어있습니다. 시바 모임은 대형견 놀이터에서 이뤄졌는데 좀 애매하네요, 특히 우리자루는 작은 편이어서 소형견놀이터로 가는게 좋을 듯하네요. 큰개 좀 무섭...

반려견 놀이터 적극 추천합니다. 가서 강아지들 힘도 빼고 운동도 시키고 일석이조~!!





이글을 쓰는 지금도 모니터옆 창가앞에 자리를 잡고 꿀잠 주무시는 자루. 

이녀석이 밤 11시가 넘으면 졸려서 자기 자리에서 잠이 들었다가도 밤늦게 책상에 앉아있는 저를 보곤 ‘자라고!’ 짖기도하고 바지를 물어서 댕기기도 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안자고 버티면 이렇게 자리로 올려달라고 해서 책상위에서 잠이들기도 합니다. 개귀염


그래.. 알았어 잘게... ㅋ




자주 다니는 여의도 샛강부근 산책로...여기 주변에 야생(?) 토끼가 가끔 보이던데 자루의 야생본능에 불을댕기곤 사라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룰루랄라 여기 잔디밭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데... 오늘은 너뿐이군아. 넓게 쓰렴. 


이상한거 주워먹지좀 마



올해 겨울은 너무 춥고 또 갑자기 찾아왔드랬지요. 급작스러운 겨울강림으로 인해서 한꺼번에 떨어진 은행낙엽. 정말 장관이네요. 우리동네의 숨겨진 비경입니다. ㅎ 경비아저씨들은 치운다고 고생하신듯...ㅎ






닝겐! 산책갈 시간이얌. 

창밖을 보다가 산책가자고 조르기 시작하면... 결국 산책을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시바가 또 한 고집하거든요...



워 개피곤.... 


다양한 포즈로 널부러져서 자는게 자루 특기랍니다. ㅎ




출근길을 배웅해주고 오빠가 사라진 지하철입구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자루. 아흑 귀여웡



주인닮아 잠꾸러기 자루자루 쿨쿨


뭐 마음에 드는게 있니? 뜀박질 2초전.




잔디 운동장 전세 냈음. 


컴터 그만하고 놀아달라고!!!!


아련히 바라보는 자루

언니... 아이스크림 한입만여... 



먹성 넘치는 자루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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