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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예단포]해물칼국수 끝판왕 '태평양호'

by Yeouido.Park 2018. 1. 18.

오늘은 가성비 좋은 해물칼국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파로 바닷물도 얼었붙은 그 추운 날, 영종도 공사현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갈때마다 주로 함바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오늘은...

춥다 추워. 하지만 이렇게 추운날 뜨끈한 국물이 더욱 생각나는 건 저 뿐만 아니겠죠? ㅋ  

예단포 선착장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갯벌이 얼어붙어서 이렇게 눈이 내린듯 살얼음이 앉았네요. 이날 -10도 가까이 떨어진듯... 하지만 체감은 뭐 거의 -20도 정도...훌쩍...


예단포 선착장에 이렇게 다양한 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 식당이름이 특이한 이유는 각 식당에서 가지고 있는 어선 이름을 따서 지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또 각 어선마다 대상으로 하는 어종이 따로 있어서 각 식당마다 대표메뉴가 조금씩 다른데 오늘 소개할 맛집은 낙지를 많이 잡아올린다는 '태평양호' 식당이 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외관만 보고선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만 현장에 상주하시는 분들이 다양한게 가보시곤 소개해준 곳 중 한곳이 여기 태평양호 해물칼국수 입니다.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물칼국수를 시킵니다. 문어처럼 큰 낙지가 한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고 각종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갑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이게 2인분인데 잘먹는 남자2명에게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정도 퀄리티의 해물칼국수가 무려 1인분에 8천원... 가성비가 매우 애름답습니다. 


메뉴판에서 보이듯이 주로 낚지위주의 메뉴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외 우럭회와 매운탕도 눈에 띄네요. 하지만 이곳의 시그니쳐메뉴는 해물칼국수! 


상차림은 단촐합니다. 하지만 칼국수에 잘어울리는 오이소박이/사라다/열무김치가 나오는데 그 맛또한 기가 막힙니다. 츄릅츄릅 


팁을 하나 드리자면! 낙지 머리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자르면 이렇게 낙지먹물 칼국수를 드시게 됩니다. ㅎㅎ 머리만 따로 충분히 익히시고 잘라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뭐 먹물을 풀어서 먹는 것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흠흠


혹시라도 날 좋은 때, 영종도에 가시게되면 예단포 선착장에 들러서 해물 칼국수 한그릇 하시죠~!  후룹후룹


아아 배고프다아아아아아 모두들 즐거운 저녁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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