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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

경력직 이직시 이력서와 행동 요령

by Yeouido.Park 2016. 3. 23.

  

 

 

 

 

1. 경력을 기록하세요

매해 정월에 금연, 다이어트 등 결심들 많이 하시잖아요. 그와 더불어 한해동안 어떤 일을 하셨는지 자세히 A4지 한장에 요약을 하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매해 쓰시는 다이어리 마지막장에 자신의 일년 업적을 시기별로 적어 정리하시는 것도 좋고요. 가끔 경력직 이력서 작성하시는데, 기억 못해내시는 분들 많습니다. 처음 대리, 과장때까지는 그럭저럭 기억납니다. 하지만 그 이상가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이력서를 잘 쓰시는 분들 보면 아주 세세하게 자신의 경력 사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성과 위주로 쓰세요

그리고 일년을 평가하면서 있었던 일만 쓰는게 아니라 성취한 업적도 기록하십시오. 예를 들면 '북미 해외영업 담당' 이렇게만 적어 놓는것이 아니라 '상반기 사내 최초 매출100억 달성' 등의 업적도 추가하세요. 경력 내용에 하셨던 업무도 중요 하지만 그 일을 하면서 했던 성과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력서 별책 부록인 경력소개서를 쓰면서 주로 이렇게들 많이 쓰시죠.

 

2005년01월 ~ 2007년09월 아무개상사 해외영업 담당 부장

- 북미지역 Telco사 담당 영업

- WCDMA 단말기 영업 담당

- Sprint, Verizon 담당

 이걸 이렇게 한번 바꿔 보시죠

 

2005년01월 ~ 2007년09월 아무개상사 해외영업 부장 - 북미 매출1위 (가장 대표적인 성과 기록)

2005년 북미 매출 1위 달성 (북미 담당자 혼자라도 상관없어요)

2006년 WCDMA 매출 200억불 달성 (글쎄 담당자 혼자라도 이렇게 써놓으면 튀어보입니다. 거짓말은 아니잖아요)

- 북미지역 Telco사 담당 영업

- WCDMA 단말기 영업 담당

- Sprint, Verizon 담당

 약간의 코디는 이력서의 필수사항입니다.

 

3. 자신을 한문장으로 표현하세요

이력서에서 반복적으로 자신을 나타내는 문구를 사용하십시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상에 '저는', '본인은' 이렇게 쓰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홍보할 한마디의 문장을 만들어 세뇌(?)를 시키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반복적으로 읽다 보면 기억에 남게 됩니다. 예를 들면 '혼을 담은 엔지니어 홍길동' 너무 유치한가요? 또 다른 예는 '핸드폰에 미친 개발자 홍길동', '열정을 다하는 홍길동', '일을 사랑하는 직원 홍길동' 뭐 이런식으로 자기를 나타내는 수식어를 활용하십시오. 좀 얼굴 간지럽다고요? 요즘 이런거 젊은 신입들은 뻔뻔스럽게 합니다. 반복효과로 기억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4. 자기소개서에 전문가의 냄새를 풍기세요

자기 소개서에 시골에서 태어나 개천에서 용이나고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공부하여 어질고 자상한 부모님 밑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가고 취직하여 또 이직하려고 한다는 내용은 지양합시다! 이런 내용은 신입들이 주로 쓰는 거고 요즘은 이마저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기업체 인사 담당자는 자기 소개서에 이런 내용 보다는 경력에 대해 이력서에 기술하지 못한 내용을 원합니다. 좀 더 상세한 경력 사항이나 이직 사유와 같은 경력자로서의 능숙한 자기 소개서의 내용을 기대합니다. 경력 이직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전문가가 이직을 할때 왜 이유가 없겠습니까?  그런 것을 자기 소개서에 채워 넣으십시오. 여러분은 전문가니까.  예를 들면,

아무개 상사에 들어가서 어떤 엄부를 맡으면 어떤 보람이 있었고 주변 동료들과는 어떻게 지냈다. 그 당시 어려운 점은 이런 것이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강구하였다.

이런 논조입니다.

 

5. 이력서 + 알파를 준비하세요

사실 이력서 하나만 가지고 당신의 경력을 모두 다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멀티미디어의 시대입니다. 이력서와 경력소개서 외에 자신을 PT (Presentation) 할 수 있는 간단한 자료를 Powerpoint로 10장 이내로 만들어 보십시오. Text로만 만들려면 Powerpoint 필요 없습니다. 사진과 영상자료 등 자신의 업무 경력에 대표적인 부분들을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작성해 보십시오. 

이력서와 경력소개서 제출하면서 이것 하나 더 보내보십시오. 다른 지원자들보다 적어도 한점 더 받습니다. 

  

6. 이력서용 사진 새로 하나 찍으세요, 투자 합시다! (선택)

10년도 넘은 증명 사진이 첨부되어 지금과는 완전 딴판! 그때는 있던 앞머리가 실물은 어느새 밀려 올라가 민대머리가 되어 있고 그 당시 유행하던 칼라풀한 넥타이는 지금 보면 참 촌스럽습니다. 증명 사진과 넥타이 값만 좀 들이고 사진관 아저씨에게 뽀샵만 부탁을 해도 훨씬 준수한 자신의 최신판 증명 사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이 사진이나 만남에서 첫인상이 그사람에 대한 평가의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첫인상으로 판단된 내용은 왠만하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사담당자나 채용 결정자가 보는 첫인상은 바로 이력서에 붙은 사진입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사진은 사진사에게!

 

7. 저자세는 취하지 마세요!

경력직으로 과장 이상만 되어도 인사담당자는 대리급 많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지원하더라도 위에서 말씀 드린것 처럼 회사는 전문가를 뽑는 것입니다. 신입 뽑는 것 아닙니다. 이력서 내용에 저자세 취하지 마십시오. '제가', '저의' 등의 안전히 저자세 문구는 되도록 쓰지 마십시오. 그리고 겸손한 것과 비굴함은 구별해 주십시오. 이력사나 면접 보러 가셔도 기죽지 마시고 허리 꼿꼿하게 세우시고 당당하게 그리고 겸손한 태도를 취하시면 됩니다. 채용회사에서도 해당 분야 경력직으로 전문가를 원하지 비굴하게 아부 떠는 사람을 찾는 것은 아니니까요!

  

8. 이직사유 적어놓으세요

경력직 이직 희망자는 누구나 이직 사유가 있습니다. 왜 잘다닌던 회사 관두겠습니까? 이력서에 이직 사유를 적어 놓으십시오. 특히 이직 횟수가 많은 분은 이직 사유를 자세하게 적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단! 남녀간의 연예에서도 차일 것 같으면 먼저 차죠? 뜬금 없이 무슨 소리냐구요? 이직 사유에서 적지 마셔야할 내용에 '회사부도', '사업부정리' 이런것은 다른말로 쓰십시오, 내가 먼저 나온것으로 하면 됩니다. 이직사유 뒷조사해보는 사람 없습니다. 왜 쓰지 말라고 하면 통상 망한회사 사람 안데려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망한 회사는 구성원의 무능력 때문에 망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직사유에 또하나 금기 사항은 인간관계입니다. '부장이 맘에 안들어서..', '상사의 무능력에 질려서...' 등의 인간관계와 관련된 내용은 사회 부적응자로 비춰집니다. 가급적 피하십시오.

 

9. 희망 연봉에 대해

이력서에 통상 희망연봉을 적습니다. 제가 간단 명료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력서에는 '면접 후 협의'가 정답입니다. 만약 이력서에 4000만원, 또는 5000만원 이렇게 선을 그어 놓으면 면접 볼 기회 마저도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입사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적임자로 결정이 난다면 그땐 공이 나에게 넘어옵니다. '면접 후 협의"! 이력서 상에는 이렇게 써놓으세요. 만약 면접 장소에서 채용 담당자나 결정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면 그때는 그쪽에서 연봉 부르며 붙잡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봉을 협상 할때에는 되도록 정확한 금액을 말하지 마십시오. 채용 회사에서는 그 금액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합니다. 연봉 협상에서는 비유법을 활용 하십시오. 예를 들면 '업계 평균은 제 경력상으로는 얼마라고 하던데...', '지금 받는 연봉보다는 많이 받고 싶습니다', '000 회사에 다니는 제 친구는 얼마를 받는다고 하던데...' 이와 같이 정확한 금액을 이야기 하지 말고 범위가 넓은 가이드 라인을 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 본내용은  인터넷 게시물을 취합 재구성한 글입니다. 

 

 

공감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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