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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

이직의 조건

by Yeouido.Park 2016. 3. 23.






이직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이직을 하려는데 내가 과연 자리 옮기는게 맞는 걸까? 라는 의문을 가질것입니다.

어느정도면 좋은 이직일까? 다른 사람에 비해 연봉은 잘 받는 것일까? 옮기고 후회하지 않을까?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 하지만 주변에서는 살살 꼬시고 헤드헌터도 꼬시고, 고민 많으실겁니다.

 

이직을 하시는 조건에 대해 몇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연봉 (이직 비용 문제)

가장 이직의 유혹에 많은 조건입니다. 얼마 더 줄테니 옮겨보자는 말이 가장 많겠조. 그럼 연봉을 얼마나 받아야 이직 조건이 될까요? 연봉이 낮은 분들은 현재 수준으로 300~500만원 이상입니다. 연봉이 낮다면 얼마나 낮은 것을 이야기 할까요? 연봉 대략 3000만원 이하 정도조. 그 이상은 대략 연봉의 10~15% 정도가 기준 금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000만원 이하일 경우 10% 해봐야 대략 100~200만원 정도겠조. 이정도 금액 받고는 옮기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 드렸지만 이것 빼고 저거 빼고 세금 띠고 남는거 없습니다.

 

자세히 이야기 해볼까요?

점심은 주는지? (안주는 곳 많습니다.) 

비용은 실비로 지급되는지?

야근 식대는 주는지?

교통 유류비 지원은 되는지?

각종 수당이 뭐가 있는지?

이직 사이에 누수되는 월급은 얼마나 되는지?

 

이런 조건 들로 인해 통상 100~200만원은 깨진다는 것을 이직하시는 분들은 잘 모릅니다. 이사 할때도 이사 비용 있듯이 이직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런 이직 비용을 빼고 남는 것이 있어야 연봉 이직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연봉 올려받고 이직했다고 하는데 손에 쥐는 것은 없는 분들 잘 계산해 보세요.

 

승진 및 진급

진급도 이직의 가장 큰 사유입니다. 내가 회사를 위해 죽어라, X빠지게 일하는데 옆에 입사 동기는 승진 시켜 주는데 나만 누락된 경우 정말 속 터집니다. 애궂은 술 잔만 비우게 되조. 우선 화만 내시지 말고 자신이 승진이 누락된 사유부터 찬찬히 분석을 해보십시오. 자신의 능력이나 나태 때문이라면 좀 더 노력을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실적 때문에 업무 성과 때문에 승진 누락이 되셨다면 그것을 성취하시고 나갈 때 나가셔야 합니다. 당장 기분으로 때려 치운다고 사표 던지면 당신 손해를 보시는 것입니다. 나간 다음에 사람들이 그러겠조. " 아~~ 그 일 못하는 넘! 잘 나갔어! 그게 회사에 도움이 되는 거야"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새나요?

원인을 파악하셨으면 그것을 고쳐 박수받고 나가셔야 합니다. 요즘은 이직시에 Reference Check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기존 회사의 동료나 주위분들에게 평판을 듣는거조. 이런 Check에서 좋은평을 듣고 이직 하시려면 그래도 조직에서 성과를 보이셔야 합니다.

조직이 아쉬워 할 만큼의 성과를 보이시는 분은 주위에서 스카웃하려고 난리가 나겠조.

절대 무작정 기분에 따라 사표 던지지 마세요. 제발!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에 계신 분들 중에 가끔 대기업이나 업계에 이름있는 중견 기업으로 이직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닭대가리하다가 용꼬리 하려니 적성에 안맞아 나오신다고 하시거나 아니면 직무에 안맞아 고민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의 이름이 문제가 아닙니다. 일단 대기업이나 중견으로 이직을 하시려거나 제의가 들어왔으면 최소한 그 회사 정보 정도는 확인을 해 보십시오. 

 

-회사 일반 정보

-재무제표

-각종 뉴스

-주가정보

-주식 관련 뉴스(주식 시장 뉴스가 제일 정확하조?)

-재직중인 친분 있는 분들의 의견

 

이정도는 확인을 하고 가십시오. 이직하고 1년만에 구조조정 당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회사에 신뢰를 가지게 된다면 이직하십시오. 그냥 대기업이다 중견이다 라는 이름에 현혹되지 마시고요.

 

이 외에도 많은 이직 사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직을 해야 한다면 위의 조건에 맞는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 버릴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얻을 것과 버릴 것을 상계 했을 때 과연 나한테 남는 장사인지를 따져 보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헤드헌터 김종혁. 서치펌 HRBros | 헤드헌터 김종혁
원문 http://blog.naver.com/kdonald/300418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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