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웠던 회사 뉴비 시절이 끝나가는 걸까요? 이래저래 일이 많아져서 오전 내내 정신없이 지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눈에 띈 '무교동 북어국집'. 늘 줄을 길게 두 겹, 세 겹으로 서있어서 엄두도 못 내던 유명한 곳인데, 대기가 별로 없어 냉큼 시도해 보았습니다.
식당의 연륜이 느껴지는 입구 분위기입니다. 10분쯤 기다려서 입장합니다. 메뉴도 북어국 딱 하나, 그리고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옵니다.


뭐 다 아는 깔끔한 북어국 맛 그 맛입니다. 항상 줄이 어마어마해서 뭔가 특별한 게 있을까 내심 기대가 컸는데, 네, 그냥 북어국입니다. 쩝쩝.


네 대단한 기대보다는 그냥 부담 없이 북어국-해장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괜찮은 듯합니다.
그렇게 밥 먹고 또 정신없이 일하다가 뜻하지 않게 야근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열심히 주어진 일을 했다는 뿌듯함보다는 비생산적인 일을 줄이고 영리하게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ㅋ


이 땅의 모든 근로자 한 주간 고생많으셨습니다 - 자 이제 주말이니 모두 좋은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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