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 음원 저작권에 투자하는 뮤직카우라는 서비스에 혹해서 투자를 한 적이 있는데 그 후기를 남겨본다.
https://quantitysurveyor.tistory.com/290
처음엔 엄청 잘 나가는 듯 해 보였다.
최초엔 마케팅의 효과 때문인가, 사람들의 매수심리가 엄청나서 한때는 평가손익이 +40%에 육박할 정도였다.
옥션으로 나름 힙하다는 곡을 구매하기 위해서 추가차입도 막 하고 난리를 떨었더랬다 (대략 1천만 원 정도). 나름 소액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포트를 구성해서 시세차익 및 안정적인 저작권 수입을 벌 수 있으리란 생각에 젖었다. 어린놈이 꿈을 꾸었구나.
첫 끝발이 X 끝발
하지만, 한국사람들의 눈치는 느므나 빠른 것이지. 아래의 이유로 썰물처럼 빠짐.
1. 거래물량이 작고 호가창 매수매도 금액 차이가 상당하다.
2. 또, 보유물량이 많거나 유통물량이 잠길 때는 현금화가 매우 힘들 수 있다.
3. 체감 저작권료 수익률이 매우 낮다, 거의 껌값너낌. (우수리 떼고 통장에 꽂히는 건 연 수익률 기준 2% 전후; 물론 수익률은 곡마다 다르며 매수금액이 낮다면 또 다를 수 있다.)
두 달쯤 지나니 빠질 현자는 다 빠지고 존버 흑우만 있더라. 뭐든지 초기에 해야 함. 현재 수준에서는 대체 투자처로는 매력적이지 않아 보여 완전 철수합니다. 아! 물론 본인한정입니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참고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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