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_아세안·베트남 펀드 상반기 수익률 10% 육박

아시아 신흥국 강세

 

펀드시장에서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베트남은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인프라 시장 확대 기대감 외에도 매력적인 인구구조평균 (연령 28.2세)는 지속 성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중산층 인구의 성장은 신흥 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과 투자 확대의 핵심이 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차세대 ‘세계의 공장’ 베트남

실제로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차세대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며 베트남 펀드가 신흥국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글로벌 변수에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등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며 자금을 끌어 모은 영향입니다. 

한국 투자자들은 1970년대 말~1980년대 초반의 한국을 연상시키는 경제 성장세와 교육열을 눈여겨보며 속속 투자를 늘여가고 있으며, 실제로 올 2월에 개설한 필자의 베트남 (증시) 펀드도 수익률이 10%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베트남 투자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고,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킨덱스 베트남 VN30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습니다. 베트남 VN30지수에 실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베트남 ETF상품입니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베트남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 상반기 베트남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5.5%에 외국인 투자도 전년 대비 15.1% 늘어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이며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내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성장잠재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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