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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

[후기] 로이터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by Yeouido.Park 2016. 9. 16.

추석연휴에 시간도 널널하고 뒹굴뒹굴하다가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해볼까 하여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로히터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에 다녀왔습니다. 음 예전에 라이프지 사진전의 느낌일까하여 갔지만 음 비슷하면서도 다른느낌이었습니다. 라이프지 사진들보다는 보다는 좀더 시사적인듯... 시사고자는 웁니다.


저기 여보시오, 마음의 준비가 안됐으니 커피한잔하고 갑시다. 


로이터사진전 개요... 사진촬영이 허락된 포토존이 아니었으나... 잠이 덜깨서 나도 모르게 기자정신을 발휘함...


이것도 뭣모르고 찍었던 사진입니다. 사진전의 제목그대로 드라마를 담고있는 사진인듯 합니다. 2차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전, 아이젠하워 연합군 총사령관이 101공수단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입니다. 101공수여단은 노르망디 상륙 부터 베를린 함락이후 까지 유럽전선에서 맹활약을 했던 부대이고 이는 'Band of Brothers'라는 유명한 미드를 통해서 잘 알려졌습니다. 한국군대에서도 이드라마를 정신교육용으로 무쟈게 틀어준다고 합니다.  캡틴 윈터스 하악


포토존 분위기, 그냥 막 이쁜사진들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셀카찍기 여념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대부분 좋은(?)사진들이었고 우뇌, 좌뇌장식용 모두 자극충만한 관람이었습니다만, 관람객들의 편의를 생각하지않은 디스플레이는 실망스러웠습니다. 

  1. 몇몇 조명의 빛반사로 인해 사진이 잘 안보일 지경-조명 각도만 좀 바꿔도 되것구만!

  2. 평면테이블에 사진을 배치해서 관람객이 줄서서 보게만듬... 모든관객들에게 일률적인 감상시간을 요구하는 배치인듯...생각할 시간을 가지는건 시사고자에겐 필수임미다!

  3. 마지막 섹션의 사진설명은 왜 사진기둥옆면에 숨겨둔건지... 동선고려도 안된듯하고...
      


뭐 프로 불편러의 투덜투덜이었습니다만! 이글을 쓰려고 잠깐 검색하다보 인터넷에 온라인 로이터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음미까? 난 입장료 만3천원에 설명키트 3천원에...주차비 3천원에...부들부들  물론 모든사진들이 소개되는건 아니지만... 뭐 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큼큼




사진전에 소개된 유명한 사진들 몇장 소개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위의 로이터사진전 링크로 가셔서 보심 되겠습니다. 무료입니다.

최루탄에 머리를 맞은 이한열 열사와 그의 친구 이종창


양곤에서 취재도중 사망한 AFP통신의 나가이겐지기자


램프의 요정이 아니라, 스페인 임금삭감 반대시위중 연막탄을 뚫고 촬영스킬을 시전중인 한 기자... 옆 꼬마의 여유로운 미소에서 설정샷의 흔적이 보이는...  

프랑스 연쇄테러 희생자 추모 집회의 한장면


테러미수혐의로 체포퇸 이라크남성과 차창에 비친 미군병사, 이둘의 표정이 상반되는군요. 



머리를 쓰지않는 아름다운 지구풍경들로 정화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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