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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동행기

폭풍성장중인 자루와 카밍시그널 (Calming Signal)

by Yeouido.Park 2017. 2. 7.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자루 근황을 업뎃 해봅니다.


이제 갓난쟁이 티를 벗고 어린이(?) 느낌이 물씬납니다. 곧 소파에도 뛰어 오를듯. 이제 접종은 3차맞혔고 슬슬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아파트 통로에 한번씩 나가서 바깥공기도 씌고 하는데 나가선 집으로 안들어오려고 ㅋ 하네요.  


기다려는 어쩜 이렇게 잘 알아듣는지 나보다 똑똑한듯 ㄷㄷ  떼쓰고 장난치다가도 기다려하면 다소곳해집니다. 열중쉬엇자세인줄 ㅋ


이빨이 나느라 간지러운지 열심히도 물어물어 합니다. 거실테이블도 하도 물어대서 상처가 많이 생겼드랬죠. 그래도 뭐 다른집 강아지에 비하면 얌전한 편이라 하네요.


왕왕와와오아아앙 

손톱을 좀 깎아줬으면 하는데 이건 뭐 두렵습니다.  짧게 깍으면 피나고 생난리친다는데... 뭔가 음 아직 미지의 영역입니다.


이게 '굴비'라고 ㅋㅋㅋ 물고기 인형을 줄에 묶어서 만든 장난감인데 좋아합니다. 덕분에 낚시하는 손맛도 봅니다.ㅋㅋㅋ 


하룻강아지 겁대가리가(?) 없어서 높은데 올라가서 펄쩍펄쩍 뛰어내리기도 하고 그래서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까부는녀석들이 슬개골 탈구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던데... 건강하자 자루야~ 


주인님이 걱정하거나말거나 까불다가 또 잘 잡니다.


드르렁 a.k.a 쿨쿨


이녀석 귀여운노무시끼~ 밥묵자 밥~


강아지도 의사표현을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강아지의 바디랭귀지를 카밍시그널 (Calming Signal) 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몇가지는 잘 알려져 있지만 모르는것도 많네요. 예를들어 혼을내는데 강아지가 고개를 돌리며 하품을 한다면? 그땐 죽빵을 돌리면 안되구요. 보드랍게 타이르듯이 감싸줘야된답니다. 강아지가 몹시 쫄아서 나를 고만좀 갈구라는 신호라네요. ㅋㅋ 몰랐으면 날 무시한다고 더 갈궜을 듯. 이제 여자사람의 말을 배우면 될듯...

강아지는 인간의 말을 전부 이해할순 없지만 우리는 강아지의 표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라는군요...



아래는 강아지 언어모음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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