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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_단상

초미세먼지 그 위험성과 대책

by Yeouido.Park 2016. 4. 10.

금일도 초미세먼지가 서울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봄날 주말을 맞이해 벛꽃축제를 즐기고자 여의도를 방문한 시민들은 벛꽃대신 미세먼지 샤워를 하는 형국이었습니다. 저도 친구와 관악산에 올랐다가 폐속 깊숙이 미세먼지를 만끽하고 와서 지금도 눈이 따갑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한강변에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최근엔 눈에 띄질 않네요.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스모그는 LA형와 런던형 (스모그 유형에대해선 여길 클릭!)  두가지가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국내의 자동차 매연과 민간 공장/발전소 그리고 중국발 중금속 담뿍담은 미세먼지군단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어릴적 공상과학만화에서나 보던 산소마스크를 쓰고 살아가던 오염된 미래생활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에 본인은 경악을 하는데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도 많은듯 합니다. 대부분 (초)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식, 기관지질환, 폐질환(폐암)과 더불어 심혈관계질환, 피부노화, 탈모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콜록콜록 





그로인한 30세 이상 조기사망자수가 매년 1만5천명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있는데요, (연합늬우스) 이렇게 사태가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뾰족한 대책은 내놓지 않고 찐한 초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는 날의 빈도는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우리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할까요? 뻔한 이야기지만 정리하자면...


1. 야외활동 및 외출시 마스크 착용 - 리머대가 안되고싶으면 모자착용은 옵션입니다.

2. 환기는 미세먼지가 그나마 작은 아침시간에 한다. (그외 미세먼지 예보 확인 후.)

3. 주방에서 조리시 환풍기 (후드) 작동, 조리 후 환기는 필수! - 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상당하다고..

4. 물을 자주 섭취

5. 귀가 후, 손씻기는 기본! 샤워는 옵션!

6. 청소시에는 청소기보다는 걸레로

7.가습기등을 사용해서 습도 높이기-수분이 미세먼지를 잡아서 빨리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요즘 출시되고있는 공기청정기나 창문에 붙이는 스크린 필터제품들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이정도쯤되면 중국과 국가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검색 중에 중국발 미세먼지는 후진국형 스모그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보이니 괜히 중국 심기를 건드리않는 것이 좋다며 국민건강을 호구X으로 보는 사설을 보기도 했는데요...  영국스모그처럼 황산안개로변한 매연을 마시고 수많은 인명피해가 생기면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을건지 참 답답합니다.  







공감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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