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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

(증시/경제)_STX건설 또 다시 유찰

by Yeouido.Park 2016. 7. 22.

STX건설 본입찰이 또 다시 유찰됐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마감한 STX건설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지난 5일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8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흥행 가능성을 높였지만 모두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 STX건설은 지난해 말 매각 당시에도 1개사가 본입찰에 응했지만 매각측 예상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유찰됐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세환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21일 세환그룹은 법원에 본입찰 마감 연기를 요청했는데, 입찰안내서를 지난 19일 퇴근 무렵 받았다며 “이 안내서는 입찰 참가에 필요한 서류 등이 적혀있는데 제안서와 각종 서류를 준비하기가 물리적으로 어려워 법원에 입찰 시한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예비실사를 통해 우발채무 등 리스크가 추가적으로 확인돼 인수대금 산정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힌바가 있다.


최근 중견건설사 매각이 쏟아지고 있는 점이 유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각측은 재매각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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