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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여행기

(여행) 호명산 백패킹

by Yeouido.Park 2016. 11. 5.

호명산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10월 22일)



백패킹을 자주다니는 친구의 권유로 얇은 여름침낭에 텐트....만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리하여 백패킹101 코스로 가평 호명산으로 갔는데 가을단풍이 잣나무숲과 어우러져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15분쯤 숲길을 따라올라가면 잣나무숲이 나오는데 역시 입문자 코스답게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친구의 노하우에 따라 다른분들과는 조금 떨어진 사이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착과 동시에 텐트를 치고 간단한 즉석밥(전투식량) 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그렇게 날이 저물고 조용한 시간이 오나 했는데... 멀리서 단체(?)로 온 사람들의 샤우팅에 가까운 소란스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자정이 넘도록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오우뽝.... 친구말이 쉬운코스일수록 저런 사람들이 많다며.... 미친넘들아 그럼 그냥 오토캠핑장을 가지 왜 이런 백팩킹 사이트에 와서는...극혐. 이럴려고 백패킹을 왔나 자괴감이 들고...ㅋㅋ 

그렇게 저녁시간을 보내고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추워진날씨에...깔개하나없이 여름침낭으로 자다가 입돌아갈 뻔 했습니다. 밑에서 올라오믄 냉기하며...다음엔 깔개를 꼭 지참해야겠습니다. ㅠ 침낭도 좋은걸로 하나사고... 



귀차니즘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ㅠ



국내 좋은곳을 구석구석 찾아 다니고 싶은 욕구를 일깨워주는 첫번째 백패킹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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