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토요일이다!
한주간 열심히(?) 일했으니 방에서 뒹굴뒹굴 해야지하는데 점심식사 예약이 있었네요. ㅋㅋㅋ
오늘 날씨가 체감온도 영하 10도라던데. 아슈발
그렇게 길을 떠난곳은 합정동/망원동의 류지 (Ryuji) 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잘알려진 식당이라는군요. 주변도로가 협소한 관계로 주차문제는 알아서 해결하셔야 할듯 합니다.
바로 옆집인 잇텐고(파란천막)는 일본라면집이라고 하는데 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줄을... 어휴... 열정들이 대단합니다. 류지는 예약제입니다. 줄은 안서도 된다하니 천만다행.
식당은 소박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네요.
자리도 많지 않습니다. 2인 테이블 2개, 바 최대 6석. 10인(?)이 최대 수용인원이네요. 바 너머로 여요리사 두분이 음식을 내고 계시네요.
칠판에 조그맣게 써있는것들은 맥주/음료수 메뉴되시겠습니다. 맥주 한잔할까 하다가, 요즘 만성피로가 간피로 때문인듯하여 PASS-
여긴 뭐먹을까 고민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주, 매일 지정 메뉴를 인스타를 통해서 알리는데 오늘 우리의 메뉴는 명란마요 + 마솥밥입니다.
쨔잔! 주물냄비에 담겨나온 마솥밥 그리고 명란마요와 아이들입니다. 간단한 한상차림이네요. 가격은 메뉴에따라 다른데, 보통 만원 초반에서 만원 후반대라고 하네요.
그럼 먹어보것습니다. 음 전체적으로 간이 섬섬하네요. 건강한 맛입니다. 근데 명란마요는 조금 느끼함도 있는데 참나물+김치로 달랠만 합니다. 찬은 더달라고 하면 줍니다.
이거슨 밥도둑 명란과 마요네즈의 결합체. 무엇이든 더 들어가 있을 것같은데 나의 혀로는 알길이 없네요.
명란마요를 마밥에 슥슥비벼서 김에 싸서 한입. 괜춘하네요. 맛있습니다.
스타우브(STAUB) 베이비웍이 갖고 싶어지는 맛이네요.
알고보니 오늘 메뉴가 가장 내 취향과 멀었던 것이네요. 평소에는 이렇게 다양하고 화려한 메뉴가 나온다고합니다. 키야- 침질질
밥을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를 먹으러 갑니다. 그리하여 간곳이 망원동 골목 어쩌다가게 2층 '키오스크'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여기도 장소는 협소합니다. 이곳도 주차 여의치 않을듯 하네요. 알아서 잘- 화이팅!
키오스크
여기도 최대수용인원 10명 정도.
추운날씨에 따뜻한 커피는 맛있을 수 밖에... 후르르륵. 이거 주인장 관상을 보아하니 귀찮아서 대충고른 서울우유 컵일듯.
곧이어 나온 블루베리 프렌치 토스트. 이쁩니다. 맛도 있네요. 커피는 특별함이 없으나 다양한토스트는 퀄리티있네요~ 허허헣
토요일 오후 데이트 껕. 망원동에 까페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서고 있답니다. 주차만 좀 편해지면 지금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갈 듯합니다. 그러면 또 임대료는 오르겠죠. 후후후 기승전건물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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