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발렌타인데이! 하루 일과는 바쁘고 지쳐서 저녁은 먹고 들어가자 해서 갔던곳이 여의도 서궁.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길래 무엇인가... 쇠고기만두 전문? 음 먹어볼까? 해서 줄을 섰습니다.
쇠고기만두 전문이라...흠 그럼 내가 평소에 먹던 만두는 돼지고기만두였나? 음 쇠고기 만두는 뭔가 다른가? 기다리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들어가서 쇠고기만두와 오향장육을 시켰습니다. 비주얼은 훌륭합니다. 내부는 상대적으로 좁고 테이블이 몇개없습니다. 그래서 인지 만두 포장손님이 많네요. 만두의 맛은... 음 그냥 뭐 만두입니다. 특별함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만두네요. 일반 중국집에서 주는 서비스용 군만두와는 차원이 다르긴 합니다.
오향장육은 처음먹어봤는데 술안주로 참 좋은 것 같네욤 ㅎ 요 까만새 사각큐브가 간장이랍니다. 이걸로 조금씩 간을 맞춰서 먹으라네요.
고수와 야채를 이것저것 올려서 먹습니다. 고수와 더불어 중국음식의 특유의 향이 납니다. 어릴 땐 이게 참 거부감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 수록 맛이 납니다 쳐묵쳐묵.
이집은 특이하게도 짜장 짬뽕이 없는 중국집으로 오향장육, 만두, 탕수육이 전문이라네요. 알아보니 여의도에서 35년 3대째 내려오는 집이라니 위의 메뉴를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쯤 들려볼만한 것 같네요. 음. 전 가끔 생각날때 가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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