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요즘 유체이탈 화법이 유행인가 봅니다. 대통령의 말도 번역기가 필요할 지경인데, 현학적으로 (주:쓸데없이 어려운 단어를 많이 써서 손나 아는거 많은 척 하는것) 말하기와 말꼬리잡기 그리고 요지파악이 안되는 개소리 기법등이 한국사회에 만연합니다.
얼마전 티파니의 전범기 소란으로 인한 만능사과문이 대중들에게 조롱을 사고있는데 두루뭉술한 외교적/정치적 수사의 남발은 모두 어디어디서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파니&전범기: http://quantitysurveyor.tistory.com/86)
좋은 말과 글은 누가봐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일텐데 세종대왕이 만든 이 쉬운 한글을 가지고 현학적으로 어렵게 말하고 쓰려니 아무래도 개소리를 하게 되나봅니다.
좋은 말은 언제나 단순하며 언제나 만인에게 이해되며 그리고 언제나 합리적이다.
-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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