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8 여의도 횟집_후포항_21 Jul 2025 오늘도 날씨가 좋은 날이었습니다. 느지막이 사무실을 갔다가 자율좌석제라 자리가 없어 간김에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점심시간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자유로운 직장생활에 나태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규칙을 세워서 운동도 하고 업무 생산성도 잘 관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오는 길에 햇살이 너무 좋아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사진은 잘 나옵니다만...너무나 습하고 더워서 땀이 비처럼 내립니다. 그래서 열이 많은 저는 비 올 때 쓰려고 챙겨둔 우산을 양산처럼 쓰고 갑니다. 양산은 필수인 시절입니다. 오후에 열심히 재택근무를 하던차에 생각지도 않고 있던 회사 동료의 청첩장 저녁식사 리마인더가 옵니다. 그래서 급하게 약속을 확인하고 집에서 가까운 횟집 '후포항'에서 만났습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가.. 2025. 7. 22. 맑은 날 그리고 디즈니콘서트_20 Jul 2025 정말로 초복입니다. 복날엔 삼계탕을 먹는거랬져? 그래서 와이프가 아침부터 집에서 바쁘게 & 열심히 준비한 누룽지 삼계탕과 버섯 닭한마리 그리고 다양한 김치로 초복 점심식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어린이가 기다리던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디즈니 OST 콘서트로 ㄱㄱ. 어린이가 요즘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예매를 해 보았습니다. 며칠 동안 전국에 걸쳐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많이 왔습니다. 수해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보냅니다. 그래서인지 비가 그친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하늘은 맑았습니다. 멀리 남산타워는 너무나 가가이 보이고 하늘도 맑은 여름하늘로 푸르고 높았습니다. 이런 날은 하늘만 봐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흐흥 생각보다 빠르게 잠실에 도착했습.. 2025. 7. 21. 복날특집_(일산)누룽지백숙 무더운 여름철, 더위에 지쳐 약해진 몸을 회복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이열치열’의 지혜로 뜨끈한 보양식으로 복날에 몸보신을 해왔습니다. 에어컨의 축복 자본주의 바람 만세! 으로 복날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여전히 복날이면 한국에선 남녀노소 삼계탕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게되었습니다. 바로 일산 중동의 '다람쥐마을 누룽지백숙'. 다람쥐가 좋아하는 도토리 음식+누룽백슉 조합으로 유명한 집인데, 주말에 가니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케치테이블로 웨이팅 등록 가능하니 가실 분들은 참고.백숙에 도토리묵 무침으로 시작합니다. 거기에 막걸리도 한잔 곁들이니 이거시 바로 완벽한 민중 복날상차림! 정갈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아는 맛인데 그게 참 무섭습니다. 그리곤 D SCAPE들러서 차한잔 마시고갑.. 2025. 7. 20. 강릉_7~11 July 2025 지난여름부터 1년 가까이 고생했던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자마자, 가족들과 함께 짧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목적지는 나름 가까운 강릉. 마침 서울은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였지만, 강릉은 20도 후반의 온화한 날씨 덕분에 말 그대로 ‘피서(避暑)’를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원래 계획은 조용히 책이나 읽으며 푹 쉬는 거였는데... 물놀이를 좋아하는 딸 덕분에 매일같이 바다와 수영장을 오가며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깊이 있는 사색과 커피 한잔의 여유 따위는 아직 제겐 허락되지 않는 사치일 뿐인가봅니다. ㅠ숙소는 강릉의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 머물렀는데, 그래도 조용하고 수영장도 붐비지 않아 가족끼리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았습니다. 근처 해변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만족도가 높았고요... 2025. 7. 18. 오징어게임 짤막후기 사악한 어른들이 인생을 걸고 벌이는 살벌한 생존 드라마에서 갑자기 신생아가 등장하더니 (감독은 이걸 킬포인트로 생각한 듯) 스토리의 매력이 안드로메다로. 게다가 흥행을 목적으로 급조한 티가 나는데, 등장인물들의 각자가 주연급 배우들인데 성격, 설정도 앞뒤가 맞지 않아 몰입감을 떨어짐 -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게 남네요. https://youtu.be/qY19_ZJpfhI 2025. 7. 6. 이재명 대통령 취임. 그리고 그 효능감의 9일_12 Jun 2025 6월 3일 대선. 이재명 대통령 당선, 그 이후 효능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6월 3일 대선과 잼프 당선. 긜고 이튿날 바로 코스피 발기 시작.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사이다 지시와 정책을 쏟아내기 시작. 그리고 찐보수의 행보. 그리고 청와대로의 재이전. 그리고 3대 특검법 발동! 그리고 견찰 개혁! 그랬더니 헐래벌떡 마약수사 수사권 뺏기기 전에 벼락치기로 똥 치우려는 모양인데. 물불 안 가리는 거 보니 진짜 급하긴 급한가 보구먼. 그리고 달라진 국격과 돌아온 평화. 그리고 마무리로 DC인사이드의 코스피 갤러리의 추앙. 이 모든 게 취임 이후 8일 안에 일어난 일임. 진짜 좀 치는군요! 일 잘하는 대통령이 너무 좋은지 똥차를 보내니 새삼 느껴집니다. 2025. 6. 12. 이전 1 2 3 4 5 6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