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는 것인가?
'사람은 본디 선하다' 라는 성선설을 전제 하에 관계를 맺다가 호구 잡히기 십상인 세상이다. 그래서 자기방어 차원에서라도 인간관계는 잘 맺고 또 관리 해야되는 세랭게티 대한민국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다니며 머슴밥먹는 처지라 사바세상을 떠나 살순 없어 적당히 거리를 두거나 때론 가까이 하는 관계술이 참으로 필요한데... 나는 어떠한 눈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관계를 맺어 왔는가?
천진난만한 마음으로만 짧은 생(?)을 살아오며 괴랄한 인간도 많이 봐왔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을 더 많이 만나왔다고 생각하므로 지금까지의 삶은 세이프.
하지만! 아홉시 뉴스에서 사람하나 잘못만나 인생/집안이 순식간에 풍비박산 나는 사건사고를 흔히 볼 수 있는 요즘 내 인생에 누구를 들이고 말지는 조심스럽게 고민해볼 문제다. 그리고 들인 후에라도 문제가 있으면 즉시 가지치기 시전.
좋은 사람을 만나 덕을 보는 것도 복이지만 개쓰레기인간을 잘 피해가는 것도 인생의 더 큰복이라 하더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라도 좋은 선구안은 필수!!! 따라서,
속보이는 겐세이에 쉽게 흥분하거나 회사업무에 감정을 이입시키진 말자. 타오르는 분노의 에너지를 이용해 다음 삶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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