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헤드의 퇴사 소식이 전파된 다음날...
갑자기 팀장님이 커피 한잔 마시자고 불러내더니, 어디 팀에 누가 그만두네 또 누구도 어디로 이직을 하네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퇴사가 빈번한 외국계 스타트업인지라 아 그론가요? 하고 남일 같이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안이 엄습하는 거임.
‘그리고 저도 곧 그만둡니다.’
너무나 뜻밖의 이야기라 듣고선 그냥 얼음이 된 상황이었는데,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현이 적절한듯 했음. 믿고 따르던 팀장님의 퇴사 선언은 빅상실감으로 왔다가 이내 방파제가 없어졌다는 불안감으로 번져 나갔음.
‘SJ님이 팀을 잘 맡아주세요, 잘 하시라 봅니다.’
...넌 이제 소년소녀가장이야.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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