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 박스/여행기

[뉴욕여행기]_셋째날 (2)_첼시마켓&휘트니미술관

by Yeouido.Park 2017. 1. 3.


자 그렇게 주린배를 움켜쥐고 다시 첼시마켓 (Chelsea Market) 으로 돌아왔습니다. 


첼시마켓은 예전 쿠키 브랜드인 ‘오레오’를 만든 회사, 나비스코 (The National Biscuit Company)가 1900년 경 세운 과자공장이었으나 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이곳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버려진 과자공장을 복원하며 시장 (Market) 으로 멋지게 재탄생된 이곳은, 각종 리테일샾으로 가득차있습니다.  

Amy's bread, 

브라우니로 유명한 Fat Witch,

Local 유기농 우유브랜드 Ronnybrook Dairy

Sex and the City 의 여주인공들이 브런치를 즐겨먹은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Sarabeth's kitchen  그외 의류, 잡화, 기념품 등등



안내표지... 어디보자 우리가 갈 곳은...


바로 여기! 랍스터 플레이스!!!! 



그래 바로 이거야 



랍스터 플레이스에 랍스터를 비롯해서 다양한 수산물을 즐길수 있는데요, 굴굴! 굴부터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디보자... 굴이 종류가 참 많아서... 직원 앞에 있는 작은 안내판이 모두 굴 품종 종류입니다. -_- 음... 내가아는 굴은 그냥 '굴' 한가진데... 뭐가 이렇게종류가 많지...


대충 맛있어보이는걸로 이것저것 시키곤 와인두잔을 받아듭니다!  해산물엔 화이트와인이지 


이어서 신선한 굴이 나오고 곧바로 석션!!! 츄릅  굴이 아주 신선하고 바에서 먹는 편안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물론 개인취향입니다. 


해산물을 끼얹은 다양한 스프도 보이네요...음 다음은 뭘먹어보지...

다음선택은 랍스터샌드위치와 피쉬엔칩스! 

랍스터 샌드위치는 아죠- 맛있었습니다! 가성비가 기가막히다는! 헌데 니놈은 누구인고!? 니가 피쉬앤칩스?? 

프렌치프라이스러운 칩스는 뭐 넘어가도록하고... 생선을 두꺼운 핫도그 반죽에 튀겨내다니...미제가 다 좋은것은 아니었군요. 생선아 미안해 ㅠ


원래는 이런느낌인데 말이죠



커피를 한잔 하면서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아참 이곳이 오레오를 처음 만든 공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벽화가 있는듯...

기념사진도 한장!


뉴욕은 샘플세일은 자주 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처럼 이름뿐인 샘플세일이 아닌 진짜 파격(?)적인,

그냥 지나갈수 없지 하고 들어가선 득템하고 나왔습니다. 뉴욕이 좋네요 허허허


자 소화도 시킬겸 휘트니 미술관으로 왔습니다. 이동네 이름이 meatpacking district 라는데 예전에 도축장이 있었나 봉가 뭐 그럴겁니다. 우리네 마장동 골목쯤 되려나. 아무래도 도축및 육류가공 업체들이 있다보니 환경이 열악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부티크, 갤러리, 까페 등등이 들어서 아주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하이라인+첼시마켓+미트패킹디스트릭트 이 세곳이 옛 시설을 재해석하는 뉴욕 도심재생의 상징과도 같네요. 

 

휘트니 미술관 입장


작품은 뭐 열심히 보고 우뇌가 아파.


휘트니 미술관엔 전망대(?)가 있어서 뉴욕 전경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왼쪽아래 아까 갔던 하이라인도 보이는군요.

돌아오기전 들린 마트...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여기가 SSG마켓 벤치마크라고 하더군요. 다채로운 색깔이 이쁘네요... 막 쌓여있는 고구마조차도 이뻐보여서...ㅋㅋ 찍어보았습니다.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