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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여행기

[뉴욕여행기]_넷째날 (1)_그랜드 센트럴 & 센트럴파크

by Yeouido.Park 2017. 1. 17.

귀차니즘으로 늘어지는 뉴욕 여행기를 계속 업데이트해봅니다.

 

어제와 같이 패키지 관광 모드로 뉴욕의 이곳저곳을 돌아보고자 아침부터 길을 나섭니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와  달리 걸어가기엔 조금 멀어 지하철을 타보기로 했습니다. 뉴욕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1868년 고가철도 개통에 이어 1904년 지금의 지하철이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한반도는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을 펼치며 기반시설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던 시대에... 뉴욕은 지하철이 다녔네요...ㅎㄷㄷ 

아모튼 지하철역에서 7일권 ($32 세금 포함)을 구매하고 역으로 들어섭니다. 우리의 행선지는 일단 그랜드 센트랄! 궈궈

 

오- 뉴욕 지하철 티켓 발매 기는 친절하게도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한국분들이 많이 오긴 오나보군요. 7일권을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번 쓰고 버리시면 안 됩니다. 

 

출입구- 한국과는 느낌이 사뭇 다른 삭막함이 느껴집니다.

 

이쁘다 해서 가보니... Trunp is not my president, 트럼프 대통령 선출에 대한 불만과 반대의견들이 가득한 포스팅들이네요. ㅎㅎ

 

지하철 플랫폼 풍경입니다. 한국의 지하철과는 달리 스크린도어가 없고 시설은 좀 낡아 보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기능적으로는 한국의 서울역쯤 되겠네요. 하지만 이곳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세계유산 1001에 뽑히기도 할 정도로  누가 선정했는진 모름.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곳입니다. 실제로 내외관의 디테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에 가까울 정도로 정교하네요. 

 

역 내부 스케줄 보드 및 매표소... 뭔가 고급집니다. 그 외 뭔가 적절한 설명이 떠오르질 않네요.

 

웅장한 대합실... 광장에 가깝네요 ㅎㅎㅎ

 

관광 명소답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서로 사진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내부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흡사 유럽의 문화재 같은 섬세한 대리석 조각들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천장은 여러 별자리를 형상화한 별자리 지도 그려져 있네요. 또한 별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조그만 전구를 박아둔 건지 다양한 크기로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섬세! 섬세합니다.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본 사진. 뭔가 왜곡되어 좀 좁게 나온듯한 느낌이네요. 

자신 있게 성조기를 걸만한 건축물이네요. 건설업종 사자로써 원가 추정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의 섬세한 건축물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흠흠 물론 제 생각입니다. 

 

 

뉴욕의 시가지를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또 다른 놀라운 점은 건물 하나하나의 외관 (Facade) 디자인이 작품에 가까울 정도로 개성 있고 수준이 높다는 점입니다. 돌아와서는 서울 시가지의 건물 외관들이 인조잔디로 느껴질 정도로 눈호강을 하고 왔습니다.  

 

캬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지나가다 반 트럼프 시위대를 목격. 모두들 브이 포 벤데타의 가이 포크스가면을 쓰고 있는 게 재밌었습니다.  몇몇 지나가는 차들은 빵빵거리며 응원을 보내기도 하더군요. ㅎㅎ  

 

서울시청 앞 아이스링크의 벤치마크가 된 뉴욕 아이스 링크 중의 하나인 브라이언 파크 아이스 링크. 입장료 없이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스케이트랑 라커는 대여비용이 발생한답니다. 참고~

 

여기가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이 묵던 플라자 호텔 입구입니다. 뭐 별 감흥은 없지만 크리스마스를 오랫동안 함께 지낸 친구이니 한번 찍어봅니다-

 

센트럴 파크 입성. 무어의 흉상이 보입니다.

 

작은 강아지만 한 청설모들이 사람이 부르니 다가와서 먹이를 받아먹더군요. 오 신기방기. 자자 이제 공원은 됐고...ㅋㅋㅋ 밥 먹으러 갑시다 밥. 뉴욕에서 그렇게 맛있다는 버거 조인트 본점에 가보기로 하고 또다시 무브 무브! 

 

 

뉴욕 거리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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