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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박스/여행기

[뉴욕여행기]_넷째날 (2)_New York Public Library, 버거조인트 & MoMA

by Yeouido.Park 2017. 1. 20.

 

배가 고파 현기증이나니 서두르시오. 어라 근데 가는길에 왠 고풍스러운 건물이 서있는게 아니겠슴?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이 세계 5대 도서관중의 하나인 뉴욕 공립도서관이었다는 것입니다. 허허 1911년 건설당시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대리석 건물이 었다고 하네요. 희귀 소장자료와 자료검색 인프라도 세계지존급이라 하니... 가기전에 좀 알고 갔으면 좋았으련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대략 이런 외관을 자랑합니다. 이 도서관의 상징은 계단옆에 서있는 사자조각인데 남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인내(Patience), 북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불굴의정신(Fortitude)을 뜻한다네요. 멋있습니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책을 읽으면 더욱 고급지게 기억에 잘 남을듯...ㅎ

 

미국은, 특히 뉴욕은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주요 시설마다 보안검색이 철저합니다. 여기 공립도서관 보안요원들도 가방도 까고 철저하게 검문검색을 실시합니다. 

메인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도서관 열람실

 

도서관 열람실, 멋집니다!

 

뭣도 모르고 좀 좋은 도서관이구나 하곤 사진을 많이 안찍었습니다. 후회되네요. 세계5대 도서관이라는데... 크흡. 실제로 내부 작은 것 하나하나가  고풍스럽고 의미가 있어보였습니다. 아쉽

 

 

관광객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기념품샾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는데... 눈에 띄는건 미쿡의 헌법과 시민소양(?) 을 핸드북으로 판매하는 것 이었습니다. 법에 무지몽매한 저에겐 신선한 문화컬쳐 충격쇼크네요.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치와 헌법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부분이 반성이 되고있는데 흐음 시사하는바가 크네요.

 

일단 배고픔앞엔 헌법이고 뭐고 없고 일단 밥먹으로 버거 조인트로 왔습니다! 쉑쉑버거, 파이브가이즈와 더불어 뉴욕 3대버거라고 꼽히는 버거입니다. 쉑쉑버거는 잘 알려져있고 파이브가이즈도 오바마 형님이 방문하면서 유명세를 타고있다고 하네요. 버거조인트도 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하지만 본점에 방문하는 두근거림은 뭔가 성지를 방문하는 순례자의 그것과도...ㅈㅅ 

 

암튼! 버거조인트는  르 파커메르디앙 호텔 1층 로비커튼사이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뭔가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습니다. 찾을테면 찾아와 보라는 자신감이 엿보이는군요. 후후 건방지게

 

버거조인트 매장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문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아호 

 

전세계손님들을 수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다국적 찌라시.

 

오 이제 문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하악..

 

운이 트였는지 테이블을 잡고 주문도 하고 기다립니다. 자리에 앉으니 사람들이 더욱 몰려왔는데 뉴요커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라는 것이 실감이 나네요. 낙서와 지저분한 스티커로 가득한 벽이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아마도 이게 치즈버거였을겁니다. 그리고 프렌치프라이스 와 밀크쉐이크! 감자튀김을 밀크쉐이크에 찍어먹으면 천국의 문이 살짝 열렸다 닫혔다 합니다. 버거 또한 맛있습니다. 더블 치즈버거는 느끼할것 같으니까 지금은 소박하게 싱글로 먹기로 합니다. 석션!

주문할때 패티굽기 정도를 물어보는데 웰던으로 하면 약간 태워서 나올정도 확실히 익혀주니 미디엄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맛은 버거조인트가 쉑쉑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물론 개취입니다. 사실 둘다 맛있습니다.   버거후기 참고! 

사실 여길 나와서 센트럴 파크로 갔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방문 순서가 헷갈렸네요. 뭐 그래도 순서야 어찌되었던... ㅋㅋ  그렇게 먹고 여기저기 센트럴파크와 거리구경도 하고 백화점에서 쇼핑도하고 그렇게  소화를 시키다가 뉴욕의 또다른 명소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뉴욕현대미술관)로 갔습니다.  

줄이 깁니다.

 

알록달록한 안내판에 한글도 보이네요. 현대미술관이라서 그런지... 현대카드가 있으면 동반2인까지 무료입장이랍니다. 오 캐이득!!! 물론 현대그룹에서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 아닐겁니다.

 

걷느라 소화가 되었으니 다시 채웁니다. 파니니랑 케잌한조각! 석션!

 

아래로는 너무나 유명한 명화들이니 자세한 설명은 안합니다.ㅋ 사실 잘 모름...

다만 이런 엄청난 명화들을 소장하고 있다는데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것이 국력인가... 소장 작품이 어마어마 합니다. 사진들 외에도 미술에 문외한인 제가 알정도의 명작들이 막막 걸려있는 미술관이었습니다.

 

자 그럼

작품감상 하시겠습니다.

 

 

 

 

 

 

 

 

 

 

 

 

이 작품들은 무슨 특별전으로 진행되던 전시였는데 물론 유명한 작가였을겁니다.  이말년님의 화풍을 닮아 좀 담아와봤습니다. ㅋㅋㅋ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거군요... 이말년....

 

보통 미술관을 돌다보면 정신과 육체가 힘들기 마련인데... 여긴 즐거웠습니다. 눈호강으로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것도 공짜로! 현대카드 칭찬해! 

 

라운지 밖으로 보이는 풍경 

 

 

기념품 샾에서 한바탕 쇼핑을 하고 이제 버스를 타고 맨하탄으로 돌아갑니다. 

 

캬 미국느낌이 물씬나는 버스 인테리어디자인이군요. 

 

여긴 하차 시  벨을 누르는게 아니라 테이프를 누르는게 다르군요... 음 일차원의 점을 이차원 선으로 디자인을... 역시 미제는 차원이 다르군요... 뭔개소리임.

 

이렇게 알찬 4일째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휴 캐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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