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 박스/여행기

[뉴욕여행기]_다섯째날_보스톤 방문 (2)_하버드! MIT!

by Yeouido.Park 2017. 2. 6.

대강 아침식사를 마치고 하버드와 MIT 캠퍼스 투어를 해볼 요량으로 길을 나섭니다.


간밤에 비가와서 세상이 척척해. 이럴땐 라면이 땡기는데. 


Boston Common을 가로질러 Park St. 역으로 걸어갑니다. 


지하철안에서 바라본 촬스리버... 아침 지하철이라니... 출근하는 기분이 드네요. 우욱


3개역을 지나 도착한 하바드역...역에 금테라도 둘렀을까 기대했지만 의외로 소박하고 심플합니다.


길건너 하버드 대학교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 설립자이신 하바드 아저씨 동상 발을 만지면 하버드에 들어간다는 속설이 있다해서 한번 만져봅니다. 내가 안되면 자식들이라도 ㅋ

그나저나 하버드동상이 구짓부렁으로 가득차 있다네요 하버드동상


온동네가 이렇게 빨간벽돌 건물들로 들어차 있습니다.


교수회관인듯한 건물 - 하버드 대학교 건물들이 이렇게 적색건물 일색입니다. 좀 슬슬 지겨워지...


려는 찰나 나타는 회색콘크리트의 건물! 

뭔가 익숙하면서도 멋지구만.


가까이서 보니 여긴 미대 건물인듯.


스튜디오/워크샾이 꽉 들어차있네요.

슬쩍들어가 건물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테라스


바깥풍경


중정? 안뜰? 뭐 그런거


그렇게 지나가려다 바로옆 하버드 미술관을 발견! 들어가보자 하고 들어오니 해괴망측한 대형모빌이 똭. 우리를 맞이합니다.


구석구석 예술품이 인테리어재료로 활용되었네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여기도 아주 디테일이 쩝니다 허허


이게 말이죠... 특별히 매표소가 있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하지만 티켓을 사고 들어가야한다는 사실.  각 섹션별로 경비원이 있어서 무단 진입/관람을 저지합니다. Honor Code, man.


정말 다양한 미술 작품이 있었지만 사진촬영금지라 별로 남기질 못했다는... 하지만 동서양 시대를 망라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하버드라지만...일개 대학도서관의 미술관이 거의 뭐 한국의 국립박물관 이상이네요. 국력의 차이가 이정도일줄이야...OTL  


그렇게 하버드를 돌아다니다가... 지인이 추천해준 그맛있다는 XXX 기억이 안남 가보려고 했으나... 저녁장사만 한다고해서. 실패. 그래서 간단하게 다시 버거버거샌드위치.


자 시간이 없으니 빨리 움직입시다. 그렇게 MIT 캠퍼스로 옵니다. MIT는 하버드에서 2개역 정도 떨어져있는데 분위기는 사뭇다릅니다. 뭐랄까... 공장단지 같더라구요. 실제로 굴뚝도 있고,

몹시 공대스러운 분위기네요! 칙칙해. 아주 마음에 들어!! ㅋㅋ


어라 특이한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기가 바로 그 유명한 프랭크게리가 사실누군지 모름 가서 알았음 설계했다던 그건물이 아닌가!

빨간벽돌 건물사이 철철한 건물이 빼꼽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자!


가까이서 보니 난해해 보입니다. @.,@ 하지만 다시보니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과 그 일당(?)들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프랭크 게리는 LA 월트디즈니홀을 설계했다고도 하네요. 아모튼 이런저런 논란이 있지만  MIT를 대표하는 건물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수 없듯 우리역시 들린 기념품 가게. 하버드와는 달리 공대스러운 기념품들이 즐비하더라고요. 그중 위트(?) 넘치는 프린트의 셔츠들이 있어서 찍어봅니다. 


그들눈엔 수포자는 인생포기자


그렇게 포인트 찍기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예약된 뉴욕행 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대단히 피곤해 졸렸는데  버스안에서 5시간동안 쉴새 없이 비명에 가까운 고성으로 떠드는 인도? 파키스탄? 단체여행객들덕에 기승전왕짜증으로 마무리된 보스톤 투어 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