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맑은 봄 날씨였는데 집안에만 있을 수는 없었지! 그래서 친구 DH군의 작업실에 놀러 갔다. 이런 날씨에 재택근무만 하는 건 몸에 해롭단 말이지.
만나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간 기회들에 대한 아쉬움과 잊혀가는 어릴적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도 결론은 ' 싯팔 다 돈이지.' 뭐 이런 까라의 귀결. 또한, 뭘 좀 새로운 것을 해야지 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은 가득 하나 박스에 적응한 벼룩처럼 좀처럼 뛰어 넘어서지 못하는 머릿속 '생각의 박스'가 있다는 말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 내리기 힘든 단어지만 조금씩 그 실체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 문제의 해결의 시작은 문제의 인식 부터라지? 그래, 신중하고 성격의 소유자인(?) 본인은 파격적으로 그 벽을 허물고 넘어가기보다는 작은 주먹을 날리며 잽잽잽 생각의 박스를 넘어서는 것에 도전해보겠음. 아 일기 포스팅이나 꾸준히 써보자. 젭라.
구글 task에 루틴등록도 했음. (근엄) 무릇 재택근무나 혼자 일하다보면 시간관리가 방만해 지기 마련이다
뭐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 보니 벌써 저녁 6시 30분!
그래. 밥이나 먹고 집에 가자.
# 남부터미널역 - 삼보 부대찌개 마이쪙 (다음엔 다른메뉴 말고 오직 부찌에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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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베이컨, 소세지의 환상의 고칼 3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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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찌사랑은 이양반처럼 #대한미국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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